대숲 시편
저렇듯이 대나무가
공손히 하는 인사
지나는 바람에도
허리를 굽실굽실
환하다
대통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 있다
바람에 쟁여 있을
슬픔 한 바구니
울대 마디마디
시를 한 편 새겨 넣다
소소笑笑*히
일어서는 댓잎에
하늘 한 번 쓸고 있는,
* 웃을 소(笑)에 대나무 허리 굽혀 웃는 형상이 있음
저렇듯이 대나무가
공손히 하는 인사
지나는 바람에도
허리를 굽실굽실
환하다
대통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 있다
바람에 쟁여 있을
슬픔 한 바구니
울대 마디마디
시를 한 편 새겨 넣다
소소笑笑*히
일어서는 댓잎에
하늘 한 번 쓸고 있는,
* 웃을 소(笑)에 대나무 허리 굽혀 웃는 형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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