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린 문학/지린 산문

서병익 오디오를 추억하다

by JIRIN 2022. 12. 3.

서병익 오디오를 추억하다

지린 문화 공간/즐겨 듣는 음악

2016-12-08 00:04:54


2011년에 오디오와 클래식에 빠져들 때 만난 서병익 오디어 사용후기 입니다.

진공관 오디오를 전문적으로 만드신 분인데 청주에서 뵙고 고마운 말씀도 주신 분 입니다.

[제1신 2011.01.02]

진공관 오디오를 소장하는 것은 오랜 소망이었습니다.
예당아트 TV에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시청하다 클래식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서적도 사서 읽어보고, 예전에 구매한 CD도 들어 봤습니다.
광주시향 공연도 보러다니고, 출퇴근 시간에는 클래식 방송을 즐겨 들었습니다.

주위에 클래식 애호가를 만나고 오디오 기기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 날 나도 진공관 오디오를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꿈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정보와 주위 전문가를 통한 자문을 받고 오디어 잡지를 구해 읽다보니 입문기로 적합하다고 판단한게 서병익 사장님의 '델리카투스'였습니다.
주문해놓고 오디오 전문점을 같더니 '플로랄'을 소장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사장님께 교체 제작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30여년 음악 애호가인 지인은 오히려 '델리카투스'가 무방할 것 같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자기는 빈티지급 8W로 큰 스피커를 울리는데 무리가 없고 가정용으로 사용하는게는 더 좋을 것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해서 죄송스럽게도 이튼날 사장님께 또 전화를 해서 원래대로 해달라고 번복했습니다.

12월말일경 사장님이 제작완료 되었다고 연락을 주셔서, 신묘년 첫 날, 새해가 밝아오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청주로 달려가 좋은 말씀도 듣고, 스피커를 바꿔가며 청음도 하였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오늘 1월 2일 광주 금호월드에 가서 입문기 용으로 마란츠 CDP 5004를 가져와 지인이
증정해 준 야마하 T1020 튜너를 연결하였습니다. 저는 앰프 출력단자에서 스피커에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는 기존 태광 스피커 선을 버리고 용량이 커진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라인 설치를 끝내고 전원을 on하자 청아한 음색이 울려 퍼졌습니다. 몇 달 동안 애호가와 전문점에서 듣었던 음악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서 넷북을 연결하여 인터넷과 음악 파일(MP3)도 들어보고, 동영상(YOUTUBE)도 돌려봤습니다. 멋집니다. 저녁 10시 넘도록 듣고 있습니다. 인증샷으로 설치 사진을 붙여 봅니다.

앞으로 컴퓨터용 26인터 모니터를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과 기기를 구입하여 DVD로 음악과 영화를 보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제품 공부를 더하고 전문가 자문을 구하여 비교 시청하여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과 오디오 초입자지만, 열공하는 지금이 어느 때 보다 행복합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서병익 사장님 감사합니다. 신묘년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일약 번창을 기원합니다.



----------------------------------------------------------------------------

[제2신 2011.01.03]

신묘년 첫 날에 1차로 델리카투스의 입력단자 4개 중 CD와 튜너를 물렸고, 나머지 2개 단자에 음원 입력을 추가하는 작업을 오늘 퇴근길에 궁리했습니다. 먼저, 잠시 휴식 중이던 디지털 TV용 DVD 플레이어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저가형이라 구동될지 모르겠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DVD 플레이어 출력단자의 영상부를 26인치 모니터에, 음향부는 델리카투스 앰프 LINE 2에 꼽았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CD를 올렸습니다. 반지의 제왕, 정의 강의 CD, 비틀즈 음반(오래된 음반이라 화질 나쁨)과 클래식 음반도 들었습니다. 화질과 음향에 만족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영화관에 있는 분위기라고 했습니다.

두번째로 넷북으로 MP3 음악을 듣기로 했습니다. Y형 선으로 델리카투스 LINE 1에 연결했습니다. 참고로 저장장치는 무선공유기에 연결된 1.7테라(하드 2개를 무선공유기에 연결) 외장형 하드에 저장된 MP3 파일을 구동해 봤습니다. 원만한 음원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면서 보완해야할 점, 넷북의 사운드카드의 업그레이드를 검토하고 넷북에서 앰프로 연결하는 연결선의 양질화로 고급 음질 확보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오디오 초보자라 입문기를 자세히 작성하였습니다. 초보의 막귀가 열리는 날이되면 기억하고 싶은 병아리 시절이라서요. 막 귀가 열린다고 소리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서병익 오디오 사용후기]

http://www.sbiaudio.com/index.php?mid=review&page=3&document_srl=59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