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3 별호(別號)의 변(辯) 별호(別號)의 변(辯) 문제완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몇 개의 이름을 가지고 살까? 호적에 오른 이름과 족보의 이름은 다를 수 있고, 자기 이름이 촌스럽거나 마음에 들지 않다고 개명하는 이들도 종종 본다. 어린 아기 때 애칭으로 불러주던 아명과 임금이나 정승 등에게 사후에 붙여주는 시호라는 것도 있다. 또한 연예인의 예명과 직장이나 직업에 따라 붙여지는 직명도 있을 터이다. 나의 경우, 본명은 하나이나 별호는 꽤 많았다. 한국동란과 여순반란사건의 수난이 겹친 곳이 고향이었고, 먼저 간 손위 형과 누나가 둘 있었다. 그런 탓에 늦자식이 무탈하게 오래 살라는 뜻으로 부모님은 외가 성인 ‘장’과 장수의 상징인 바위의 사투리인 ‘바구’를 붙여 별명으로 불렀다. 그러나 나는 어릴적에 이 ‘장바구’라는 별명이 죽도록.. 2024. 4. 29. 광주 쌍암공원에서 만난 지린 詩 2023. 2. 15. [팝아트] 자화상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그림이 보입니다 (Jirin M) 2022.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