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적2 심해深海 심해深海 - 칠예가 전용복 문제완 옻나무 가지에는 일월日月의 물결무늬 깊은 어둠에서 한 줄기 빛을 찾듯 잉걸불 피어 올리며 화폭을 달구고 있다 휘휘 도는 칼끝에서 한 틈이 생겨나고 그쯤에서 섬광처럼 환하게 열리는 하늘 무너진 메구로가조엔* 살아나서 꿈틀댄다 검게 우는 붓질 따라 출렁이는 마음일 때 바다 속 숱한 상처가 진주로 영글듯이 사나이 살아 온 궤적이 신의 손에 오롯하다 * 1931년에 세워진 일본의 최고의 연회장을 전용복이 복원 2023. 2. 8. 신안 천사대교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사진이 보입니다 (Jirin M) 2022.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