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린 문학/제2시조집 자료

진달래꽃

by JIRIN 2023. 2. 15.

진달래꽃

문제완

미세를 다시 쪼갠

초미세 먼지들이

악마적 자기 소명

다하는 아침이다

하늘은 장염 걸린 듯

질린 표정 누렇다

안개인지 먼지인지

자욱한 우수 무렵

무지개 그리움이

피어나던 실개천

그립다

세상 귀 닫은

내 고향 진달래꽃

말을 건다, 외진 길

'지린 문학 > 제2시조집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뫼마을 저녁  (0) 2023.03.09
천공광 天空光  (0) 2023.03.09
새인봉 시간  (0) 2023.02.15
문척 이모  (0) 2022.12.12
효산리 소경小景  (0) 2022.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