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2 진달래꽃 진달래꽃 문제완 미세를 다시 쪼갠 초미세 먼지들이 악마적 자기 소명 다하는 아침이다 하늘은 장염 걸린 듯 질린 표정 누렇다 안개인지 먼지인지 자욱한 우수 무렵 무지개 그리움이 피어나던 실개천 그립다 세상 귀 닫은 내 고향 진달래꽃 말을 건다, 외진 길 2023. 2. 15. 채찍질 채찍질 문제완 채찍 맞아 붉어지는 팽이를 바라본다 이윽고 저 팽이를 나 인양 바라본다 한 점에 찍힌 중심 축 세상은 원심력이다 너릿재 넘은 아침 무지개 걸린 바퀴 휘감기는 저 바람을 송두리째 밀어내고 자동차 제 길을 간다 동그라미 그리며 누구나 저렇듯이 달리는 재주 있어 누가 또 후려치나 거침없이 붙는 속도 무색한 애년艾年의 나이 멍든 자국 더러 있다 202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