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RIN 2023. 2. 15. 22:06

진달래꽃

문제완

 

 

미세를 다시 쪼갠

초미세 먼지들이

 

악마적 자기 소명

다하는 아침이다

 

하늘은 장염 걸린 듯

질린 표정 누렇다

 

 

안개인지 먼지인지

자욱한 우수 무렵

 

무지개 그리움이

피어나던 실개천

 

그립다

세상 귀 닫은

내 고향 진달래꽃

말을 건다, 외진 길